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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맥도날드의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여유시간에 잠깐 짬을 내서 맥도날드에서 맥치킨세트를 시켰다. 햄버거랑 감자튀김은 매장에서 먹고, 음료는 아이스커피로 테이크아웃했다. 10분 남짓한 시간에 햄버거랑 감자튀김을 먹고, 얼른 회사로 돌아가려고 했다. 커피를 들고 매장을 나서서 회사까지 짧은 5분 거리를 걷는데 순간 많은 생각이 밀려왔다. 아빠는 항상 커피를 좋아했었다. 주말 아침에는 원두가는 소리, 그리고 커피 향이 집안을 가득 채웠었다. 그때는 몰랐다. 커피 맛을. 나에겐 그저 쓰고 뜨거운 물에 불과했다. 커피가 점차 대중적이 되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3~5천 원이면 한 잔 사 먹을 수 있는 가격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도 나는 커피 맛을 몰랐다. 그때라도 알았으면.. 2020. 11. 23.
악의 꽃 나는 사람은 본디 악하게 태어난다고 믿는다. 주변 환경이나 교육을 통하여 악하지 않고 선하게 자라난다. 어느 책에서 읽었던 악의 꽃 이론이 생각난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성악설을 뒷받침해 주는 내용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악의 꽃'으로 만개할 수 있는 악함의 씨앗을 가지고 태어난다. 환경, 교육 등으로 씨앗이 발아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을 경우, 악의 꽃이 만개한다.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단순히 사람은 악하게 태어났다는 성악설을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준 내용이라 기억에 남는다. 아기들은 왜 웃는가? 주변에 사람이 넘어지거나, 다치면 웃는다. 다른 사람의 고통이 나의 희열이 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쌤통'이라고 남의 불행을 고소해.. 2020. 11. 15.